하태경 “프로듀스101 10만개 넘는 가짜 아이디로 투표조작… 연예판 드루킹 사건”

하태경 “프로듀스101 10만개 넘는 가짜 아이디로 투표조작… 연예판 드루킹 사건”

기사승인 2019-10-18 15:15:37

“수십만 국민투표 조작한 , 연예계 부정투표 세력 다 잡아들여라!”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프듀 투표 조작에 기획사 사장들까지 가담했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PD 한 사람의 개인적인 일탈이 아니라, 조직적인 세력이 프로그램을 장악하고 투표 결과를 마음대로 주물렀다고 합니다. 연예계판 드루킹 사건입니다”라고 비난했다.

하 의원은 동아일보 기사를 게재하면서 “프로듀스 101에 참여한 기획사 간부가 연습생을 포함한 직원들을 불러 모은 뒤 10만개가 넘는 가짜 아이디로 투표조작을 지시했습니다. 처음에는 몇 만개였다가 부족했다고 판단했는지 어디에서 10만개의 아이디를 공수해왔다는 것인데요. 이렇게 기획사가 프듀 참가자들의 투표를 조작하고, 공을 세운 연습생은 다음 시리즈에서 보상을 받을 거라고 약속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선수도 심판도 모두 한통속인 부정선거 조작세력의 농단에 국민들만 속은 겁니다”라고 자적했다.

하 의원은 “정치권에서도 가짜아이디를 동원하여 여론을 조작한 드루킹 사건이 큰 논란이 됐습니다. 그런데 연예계에서도 똑같은 일이 반복되고 말았습니다. 정치권이든 연예계든 투표 조작해서 민심을 왜곡한 사람들은 끝까지 추적해서 다 잡아 들여야 합니다. 일망타진 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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