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방탄소년단이 아랍권 최초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해외 매체 뿐 아니라 국내 방송 매체들 역시 현지 취재를 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현지 인터뷰 도중 정국을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전파를 탄 화제의 아랍 여성은 정국의 손의 타투 모양대로 자신의 손에도 똑같이 펜으로 그려 눈길을 샀으며 그녀의 손엔 정국의 사진을 들려져 있기도 했다.
국내 한 언론매체 유튜브 공식 채널에 업로드 된 “꿈이 이뤄졌어요” 영상 중 사우디 리야드에 사는 18살 슈르크와 23살 알리아가 방탄소년단 콘서트 현장에서 “방탄소년단을 만나기 위해 항상 한국에 가길 고대했다. 방탄 공연에 참석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꿈이 이뤄져서 행복하다”라고 이야기하며 두 여성 모두 “아 근데! 정국 좋아요!” “정국!” “좋아요”라고 한국어로 인터뷰하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방탄소년단 노래 중 한 소절 불러 달라는 제작진의 부탁에 알리아가 정국의 솔로곡 유포리아를 부르기 시작했고 옆에 있던 팬들도 합창하며 “안녕하세요∼저는 방탄소년단 황금 막내 전정국입니다”라는 팬챈트(fanchant)를 한국어로 정확히 연호하는 응원장면을 보여줘 감동을 자아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