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의 생일을 맞아 전 세계 팬들의 뜻 깊은 기부 선행이 이어지며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0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과 부산혈액원에서 팬들의 헌혈기부 참여를 이끌어낸 방탄소년단 지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해 화제를 모았다.
서울중앙혈액원 김성근 원장은 “생명 나눔에 참여한 팬들의 건전한 기부에 감사한다.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라고 전했으며, 부산혈액원장은 “헌혈 릴레이를 통해 환자에게 따뜻한 사랑을 선물해 준 지민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헌혈을 통한 사랑 나눔에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
이에 영국 매체 메트로(Metro)는 “BTS 지민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서울중앙혈액원과 부산혈액원을 통해 600명 이상의 팬들이 헌혈 릴레이로 헌혈증을 기부했다”고 전했으며, 미국 K-팝 매체 올케이팝(allkpop), 코리아부(koreaboo) 등 해외 유명 매체들에서 지민 팬덤의 기부문화를 다루며 눈길을 끌었다.
아프리카 이집트 팬들은 지민의 생일을 기념해 ‘Future Hands Hospital’ 병원의 생계가 어려운 종양 환자들을 위해 3000 파운드를 기부했다고 전해왔고, 지민의 미얀마 팬들은 “지민의 25번 째 생일을 축하하며 15만ks를 고아원에 기부했다”고 밝히며 기부증서를 인증했다.
또한 페루의 팬들은 암 환자를 지원하는 ‘Give Life’ 캠페인의 헌혈 서포트에 참여함과 동시에 ‘사랑스러운 선물’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델 니뇨’ 어린이 병원에 지민 이름으로 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