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새 대표에 강희석…창사 이래 첫 외부 출신인사

이마트 새 대표에 강희석…창사 이래 첫 외부 출신인사

기사승인 2019-10-21 11:56:03

이마트가 새 대표에 강희석 베인앤드컴퍼니 소비재·유통 부문 파트너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가 새 대표에 외부 인사를 엽입한 것은 창립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에는 전략실 관리총괄 한채양 부사장이 내정됐다. 신세계아이앤씨 손정현 상무는 부사장보로 승진했다.

신세계그룹은 "기존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젊고 실력 있는 인재를 과감히 기용했으며, 철저한 검증을 통해 성과주의·능력주의 인사를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직 내 강력한 변화와 혁신이 추진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도 강조했다.

조직 측면에서는 전문성 및 핵심경쟁력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각 사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마트의 경우, 상품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존 상품본부를 그로서리 본부와 비식품 본부로 이원화하는 한편, 신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선식품담당 역시 신선1담당과 신선2담당으로 재편했다.

현장 영업력 극대화를 위해 고객서비스본부를 판매본부로 변경해 조직의 역할을 명확히 하는 한편,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4개의 판매담당을 신설했다.

또, 소싱사업 확장을 위해, 해외소싱담당 기능을 Traders본부와 통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운영담당을 신설해 서울과 부산 호텔 등 개별 사업장을 통합  운영한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개발물류담당을 신설하였고, ㈜SSG.COM은 상품과 플랫폼 조직을 보강, 전문성을 강화했다.

신세계그룹은 “성과주의·능력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인재를 철저히 검증하여 중용했으며,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추진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백화점부문 및 전략실에 대한 정기인사는 예년과 같이 12월 초에  단행할 계획이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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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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