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환자안전사고 보고 캠페인 활성화 전개

약사회, 환자안전사고 보고 캠페인 활성화 전개

기사승인 2019-10-22 11:14:54

대한약사회가 시도지부를 통해 ‘환자안전사고 보고 활성화 캠페인’에 회원 참여를 당부했다.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지역환자안전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환자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느는 상황에 약국을 통한 환자안전사고 예방 및 올바른 대처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센터는 환자 안전에 대한 약국에서의 이해와 인식 제고를 위해 시도지부를 통한 독려와 함께 대회원 문자 안내·SNS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보고현황 ▲주요사례 ▲보고대상 ▲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 등으로 구성된 안내홍보물을 배포하고, 환자안전사고를 줄여나가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모세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장은 “최근 이전에는 보고되지 않던 처방수정 내용과 환자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사례들이 센터로 접수되고 있다”며 “약사의 면밀한 처방검토와 보고가 심각한 환자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만큼 처방검토, 조제, 투약, 복약상담 등의 과정에서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센터에 따르면 매년 발생하는 3만6000명의 환자안전사고 사망자 중 예방이 가능한 사망자 수가 교통사고 사망자의 2배, 암 환자 사망자의 25%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KOPS(환자안전보고 학습시스템)에 수집된 사고유형 중 약물 오류는 28.1%(2602건)로 2위, 지역 약국의 환자안전사고 보고는 11.1%(1029건)로 나타나 약국에서의 환자안전사고 보고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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