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퍼포먼스, 우승 후보 면모 보인 LA 클리퍼스

압도적인 퍼포먼스, 우승 후보 면모 보인 LA 클리퍼스

압도적인 퍼포먼스, 우승 후보 면모 보인 LA 클리퍼스

기사승인 2019-10-25 16:52:38

클리퍼스가 우승 후보 다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LA 클리퍼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41-122로 승리했다.

지난 24일 지역 라이벌인 LA 레이커스전 승리에 이은 연승이다.

지난 시즌 클리퍼스는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를 영입하며 단숨에 우승 후보급 전력을 갖췄다.

레너드는 지난 시즌 토론토 랩터스를 우승으로 이끌며 챔피언 결정전 MVP를 수상했다. 조지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77경기 평균 28점 8.2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NBA 베스트5에 선정되기도 했다.

기존에 ‘올해의 식스맨’ 상을 수상한 루 윌리엄스, 언더사이즈 빅맨 몬트리즈 해럴 등 준척급 선수들까지 있어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클리퍼스는 시즌에 앞서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의 설문 조사에서 올 시즌 예상 우승 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LA 더비에서 완승을 거둔 클리퍼스의 진면모는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더욱 드러났다.

3쿼터에만 46점을 올리는 압도적인 공격력을 자랑했다. 레너드가 21득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공격을 주도했고, 벤치에선 페트릭 페터슨은 20득점을 보탰고 루 윌리엄스가 22점 8어시스트, 몬트리즐 해럴이 18득점 6리바운드를 올리는 등 효율성을 자랑했다. 

수비력도 돋보였다. 리그 최고의 슈터인 스테픈 커리에게 11개의 3점슛을 유도해 단 2개만 허용했다. 순간적인 협력 수비로 커리에게 제대로 된 슛 찬스를 주지 않았다. 또 커리에게만 8개의 실책을 이끌어내는 등 압도적인 수비력을 자랑했다.

2연승을 달리며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한 클리퍼스에 희소식까지 전해졌다. 현재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조지가 11월 초에는 복귀할 예정이다. 이미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클리퍼스에 조지가 합류한다면 호랑이 등에 날개를 다는 격이나 다름없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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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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