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낮은 시구에 죄송"..장성규, '패대기 시구' 사과

"수준 낮은 시구에 죄송"..장성규, '패대기 시구' 사과

"수준 낮은 시구에 죄송"....장성규, '패대기 시구' 사과

기사승인 2019-10-27 18:54:51

방송인 장성규가 '패대기 시구'에 대해 사과했다.

27일 장성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한민국 모든 야구 팬분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마음을 드린다"며 사과 글을 올렸다.

장성규는 앞서 지난 26일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키움 히어로즈 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서 '패대기 시구'를 선보였다. 온라인에서는 수준 낮은 시구에 대한 비판도 일었다.

이에 그는 SNS에 "어제는 나 자신이 싫었다. KBO에서 귀한 자리에 불러주신 만큼 그 자리를 빛내고 싶은 욕심과 히어로즈를 제대로 응원하고픈 마음에 시구를 일주일간 연습했는데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마운드에 올라선 순간 너무나 긴장한 나머지 다리에 힘이 풀렸고 공은 엉뚱한 곳을 향했다. 위 영상에서처럼 연습할 때도 종종 나오던 폭투가 실전에서도 나온 것이다. 너무나 부끄럽고 민망했다"라며 시구 연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그러면서 "본의 아니게 수준 낮은 시구를 선보여서 힘이 빠졌을 히어로즈 선수분들과 대한민국 모든 야구 팬분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마음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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