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올 상반기 기술금융평가 '1위'…지원 규모·내용 모두 '최고'

KEB하나은행, 올 상반기 기술금융평가 '1위'…지원 규모·내용 모두 '최고'

기사승인 2019-10-28 17:29:16

KEB하나은행이 2019년 상반기 기술금융 실적평가(TECH 평가)에서 대형은행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금융위원회는 2019년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 결과 KEB하나은행과 기업은행이 대형은행 그룹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지난  2014년부터 은행권의 지속적인 기술금융 역량 강화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해 상·하반기로 나눠 내년 2번의 기술금융 실적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KEB하나은행은 기술신용대출‧IP 담보대출 평가액 등 정량지표 뿐만 아니라 인력‧조직‧리스크 관리 등 정성지표 모두 1위를 기록해 종합평가 1위를 달성했다.

기업은행은 배점이 가장 큰 기술대출 기업지원(48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정성평가(지원역량)에서도 양호한 성적을 보여 종합평가 2위를 차지했다.

소형은행 그룹에서는 대구은행이 1위, 수협은행이 2위를 차지했다.

금융위는 이번 평가를 통해 기술금융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질적으로도 성숙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도 은행권의 적극적인 취급 등으로 올해들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진단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향후 기술금융이 은행권의 여신심사시스템에 내재화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 기술-신용평가 일원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은행의 자체 기술금융 평가레벨을 측정하는 심사에서는 대구은행이 레벨3, 농협은행이 레벨2로 승격됐다. 기술금융 평가레벨이 올라갈수록 자체적인 기술평가를 통한 기술신용대출 가능 금액이 증액된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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