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향 액상담배 면세점서도 퇴출…롯데·신라·신세계 "공급 중단"

가향 액상담배 면세점서도 퇴출…롯데·신라·신세계 "공급 중단"

기사승인 2019-10-28 18:14:27

편의점 업계에 이어 국내 주요 면세점들도 가향 액상 전자담배의 신규공급을 중단한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권고에 따라 28일부터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신규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에서는 쥴랩스와 시드툰드라, 픽스, 비엔토의 액상형 가향 전자담배 12종, 신라면세점에서는 쥴랩스와 시드툰드라 등 5종이 판매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가향 액상 전자담배와 관련한 논의를 지속해 조만간 협의가 이뤄지는 대로 남아있는 재고 판매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면세점도 이날부터 매장에 남아 있는 재고를 제외한 가향 액상 담배 12종의 신규 발주를 중단했다.

앞서 주요 편의점과 대형마트는 잇따라 해당 제품의 판매나 신규 공급을 중단했다. 

GS25,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편의점은 지난 24~26일 잇따라 가향 액상 전자담배에 대한 판매 또는 추가 공급을 중단했다. 

이마트와 삐에로쇼핑, 일렉트로마트도 정부의 위해 성분 분석 결과가 나올 때까지 비엔토 7개 제품과 릴렉스 2개 제품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3일 중증 폐 질환 유발 논란이 일고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해 사용 중단을 권고 한바 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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