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동판매장을 조성하기 위해 24일 경의선 능곡역사에 사회적경제 커뮤니티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 커뮤니티센터는 철도 이용객 등 지역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사회적경제와 만날 수 있도록 예비 사회적기업 ㈜인피루트가 운영하는 카페를 기반으로 조성됐다.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과 패브릭 가방, 비누, 화장품, 액세서리 등 고양시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들을 다양하게 전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자패널을 설치해 고양시 사회적경제기업과 제품, 서비스 및 용역 등을 소개하고 있다.
앞으로 지역주민들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 문화공방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사회적경제기업의 상생협력의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고양시는 올해 사회적경제 테마스테이션 구축사업으로 관내 4개 철도역사 내 유휴공간 5곳을 확보해 사회적경제기업을 입주시켜 기업들의 입주공간 문제를 해결하고, 매출신장을 통해 자생력 확보를 도모했다.
시 관계자는 “능곡역 사회적경제 커뮤니티센터가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제품도 팔고 정보도 나누며 공동체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대안경제의 모범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