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기제품, 한일 무역전쟁에도 ‘수출길’

대전시 중기제품, 한일 무역전쟁에도 ‘수출길’

기사승인 2019-11-04 17:36:20

대전 소재 중소․벤처기업 5개사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은 지난 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일본의 후쿠오카, 나고야, 도쿄에서 수출상담을 벌여 63건 1,119만 5,000달러(134억 원) 상당의 성과를 거뒀다고 대전시가 4일 밝혔다(사진).

대전시가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전세종지역본부와 코트라 무역관이 공동 진행한 이번 중동 무역사절단에는 ㈜고려광학, ㈜신우건업, ㈜아큐랩, 펀들, ㈜미호비즈텍 등 지역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일본 무역사절단은 악화된 한일 관계에도 불구하고 현지 코트라 무역관의 적극적인 바이어 발굴과 참가한 지역 기업의 참신한 아이디어 제품으로 현지의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바이탈 브라를 생산하는 ㈜미호비즈텍은 상담을 위해 가져간 샘플을 모두 판매할 만큼 호평을 받았다. 또, 애견용품을 제조하는 펀들은 그동안 거래가 중단되었으나, 이번을 계기로 수출을 재개하게 되었다.

시력 보정용 안경렌즈를 제조하는 ㈜고려광학은 현지 업체를 직접방문하여 상담하였고, 애완견 체중계를 생산하는 ㈜아큐랩은 양산전 시장조사 및 현지 반응을 점검하는 등 일본 시장을 공략할 활발한 수출활동을 전개하였다.

대전시는 이번 일본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기업들에게 바이어 매칭, 통역비 등을 지원했다. 참가기업의 제품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 지사화 및 사후 출장비 등의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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