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아나운서 ▶ 우리가 사랑하는 스타들의 근황부터 문화계 이슈까지 살펴보는 문화 ON. 오늘도 쿠키뉴스 대중문화팀 이은호 기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호 기자 ▷ 네. 안녕하세요. 이은호 기자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오늘 문화 ON은 어떤 주제로 이야기 나눠볼까요?
이은호 기자 ▷ 오늘은 오디션 프로그램 관련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다들 잘 아시는 것처럼 TV에서는 끊임없이 오디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고, 수많은 연예업계 사이트에도 하루 수십 건의 오디션 정보가 게재되고 있는데요. 오디션이 많이 이루어지는 만큼 관련 논란도 많습니다. 부작용도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고요. 그래서 오늘은 오디션 프로그램 관련 논란 살펴보겠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배우도 오디션이 중요하지만 가수의 경우, 방송사 주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오디션이 가장 믿을만한 데뷔 1순위로 꼽히고 있어요. 일단 대중이 많이 기억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문제도 많은 만큼, 몇몇 사례 살펴보겠습니다. 이은호 기자, 대표적으로 최근 문제의 오디션으로 불리고 있는 프로듀스X101이 있죠? 문자 투표 조작 논란이 있는데, 어떻게 된 일입니까?
이은호 기자 ▷ 이번 의혹은 얼마 전 실시된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 다수에 의해 유력 데뷔 주자로 기대를 모았던 연습생들이 탈락하고, 의외의 인물들이 데뷔 조에 포함되면서 제기됐습니다. 그러던 중 1위부터 20위까지 연습생들의 문자 득표수 차가 일정하게 반복됐고, 득표 숫자가 모두 7494.442라는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더욱 큰 논란으로 확산되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문자 투표 결과가 예상과 달라서라기보다, 뭔가 이상하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더 그런 것 같은데요. 단순히 논란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법적 공방까지 예고된 상태라고요?
이은호 기자 ▷ 네.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한 일부 팬들로 구성된 프듀X101 진상규명위원회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매스트에 따르면, 진상규명위원회는 프듀X101 제작진을 사기,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죄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 및 고발할 예정입니다. 또 법무법인 측은 이외에도 방송법, 업무상 배임 등 혐의도 적용할 수 있는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대표적인 아이돌 경연 프로그램인 프로듀스X101 최종회의 문자 투표 조작 논란에 팬들이 법정 공방을 예고하고 나섰는데요. 지금까지 국민투표 등을 기반으로 진행 된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이 여럿 있었지만 이렇게 팬들에 의한 고소, 고발까지 이어진 적은 없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사안이 심각해졌군요.
이은호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거기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자신의 SNS에 청소년 오디션 프로그램 투표 조작은 명백한 취업사기이자 채용비리이라며, 검찰이 수사해서라도 그 진상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단순히 팬들을 우롱한 것이 아니라 취업사기이자 채용비리라는 점까지 부각되면서 논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제작진 입장도 들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이은호 기자, 프로그램 제작진은 어떤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까?
이은호 기자 ▷ 지난 7월 24일 오후. 프로듀스 X 101 공식 SNS에는 <프로듀스X101> 생방송 최종 득표수 차이 논란에 대해 말씀 드립니다.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에서 프로듀스 X 101 제작진은 최근 불거진 득표수 조작 논란에 대해 해명과 함께 사과를 전했는데요. 제작진은 방송 종료 이후, 최종 득표수에서 일부 연습생 간 득표수 차이가 동일하다는 점을 인지하게 됐다며, 확인 결과 X를 포함한 최종 순위는 이상이 없었으나, 방송으로 발표된 개별 최종 득표수를 집계 및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음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뭔가 문제가 있었다는 걸 인정한 거군요? 그렇다면 그 이유는요?
이은호 기자 ▷ 제작진은 연습생 간 동일한 득표수 차이는 득표율 반올림 문제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생방송 중 투표 집계를 담당한 제작진은 득표수로 순위를 집계한 후, 각 연습생의 득표율도 계산해 최종 순위를 복수의 방법으로 검증했지만, 해당 제작진이 순위를 재차 검증하는 과정에서 득표율을 소수점 둘째 자리로 반올림했고, 이 반올림된 득표율로 환산된 득표수가 생방송 현장에 전달됐다고 해명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러니까 득표율을 소수점 둘째자리로 반올림하는 과정에서 동일한 차이가 발생한 것이고, 그 사실은 확인했지만 최종 순위는 이상이 없었다는 거죠?
이은호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제작진 측은 이 과정에서 순위의 변동은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고, 향후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문자 투표 시스템 및 집계 과정의 프로세스를 보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글은 올라온 지 30분도 되지 않아 댓글 약 5천 개가 달리며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제작진은 해명을 내어 놓았지만, 과연 그 해명을 팬들이 받아들일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네요. 또, 어떻게 보면 무엇보다 투명해야 할 공개 투표 프로그램에서 이와 같은 의혹이 제기된다는 자체가 문제인 것도 같은데요?
이은호 기자 ▷ 네. 사실 방송사 오디션 프로그램마다 투표 조작 논란은 으레 반복됐었습니다. 그런 논란이 있을 때마다 방송사들은 음모론을 내세워 사태를 유야무야 시키려 들었고요. 그래서 이제는 공익을 앞세워야 하는 미디어로서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리고 매번 함께 제기되는 문제가 있어요. 바로 악마의 편집 논란인데요. 그 논란 역시 불식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은호 기자 ▷ 그렇죠. 특정인에게 스토리를 만들어주는 식으로 밀어준다든가, 단독 샷을 많이 배치하는 식으로 밀어주는, 소위 악마의 편집이 종종 지적되고 있는데요. 시청자는 편집으로 만들어진 영상을 보고 누구를 지지할 지 결정하는데, 그 편집이 불공정하다는 게 문제인 겁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이미 오래 전부터 방송사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예 한사람의 인생을 편집하고, 제작진 재량으로 누군가를 밀어주기도 하고 벼랑에 세우기도 한다는 비난은 이어졌어요.
이은호 기자 ▷ 네. 사실 적지 않은 출연자들이 나오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동등한 비중의 출연은 애초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배제되고 누군가는 살려내는 과정은 포인트를 잡아내 재미를 추구해야 하는 제작진의 욕심과 만나 종종 악마의 편집 논란을 빚어낸 것이죠. 그래서 시청자가 뽑는다고 했지만 사실은 제작진이 뽑는 것이란 문제제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결과 뿐 아니라 재미도 추구해야 하는 게 제작진의 입장이니,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악마의 편집은 필요악이라는 말도 있어요. 하지만 공정성에 대한 부분은 절대적으로 지켜야 하겠습니다. 또, 오디션 프로그램을 둘러싼 논란은 얼마 전에도 있었어요. 이른바 제작진과 기획사의 갑 질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었죠?
이은호 기자 ▷ 네. 최근 해외 성매매 알선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이 주관한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이 그렇습니다. 가수 지망생에게는 꿈의 서바이벌 오디션이었는데, 천신만고 끝에 데뷔가 확정된 보이그룹은 YG의 일방적 계약 파기에 의해 데뷔가 무산되었고, 결국 청소년 가수 지망생의 꿈은 무참히 밟히는 결과만 남게 되었죠.
김민희 아나운서 ▶ 오디션을 보고 데뷔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흘린 땀이 얼마나 많았을 텐데. 그 기대와 희망을 한 순간에 무너트린 거죠. 그럼 먼저 믹스나인은 어떤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는지, 살펴볼까요?
이은호 기자 ▷ 믹스나인은 지난 1월 종영한 JTBC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YG 수장 양현석과 쇼미더머니 등을 연출한 한동철 PD가 의기투합해 만든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프로그램 종영 이후 수개월 동안 최종 선발자의 데뷔 준비가 더딘 끝에 최종 선발 톱9 멤버들의 데뷔가 무산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렇게 데뷔가 무산되면서 관련 소송이 이어지기도 했다고요?
이은호 기자 ▷ 네. 믹스나인에서 최종 1위에 오른 우진영이 속한 소속사 디원스는 지난 6월 YG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믹스나인 계약 불이행과 관련한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소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어떤 입장을 내어 놓았습니까?
이은호 기자 ▷ 디원스는 입장을 통해 YG는 믹스나인 종영 이후 2개월 가까이 지난 시점에서도 데뷔 준비 및 계획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고 방치했다고 주장했고요. 반면 YG는 손해배상 소송 제기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며, 법원의 최종 판단을 통해 모든 오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양측이 전혀 다른 입장을 보였는데요. 그 후 이어진 재판에서도 양측의 입장은 팽팽하게 엇갈렸다고요?
이은호 기자 ▷ 네. YG 담당 법률대리인은 이 프로그램이 잘 됐다면 이런 일이 없었겠지만 프로그램도 잘 안됐기 때문에 그 부분은 아쉽고 안타깝다며, 이로 인한 손실도 굉장히 많이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4개월 동안 멤버들의 매니지먼트 권한을 갖고 준비를 했지만 상황에 대한 전망이 없었고, 4개월 안에 팀을 성공 시키지 못할 것 같아 3년의 기간을 갖자고 제안을 했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잘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보이지 않아 데뷔를 미루고 3년의 준비기간을 갖자고 제안한 거라는 거죠. 그럼 디원스 측은 어떤 입장을 보였나요?
이은호 기자 ▷ 디원스 측의 법률대리인은 만약 믹스나인 계약이 제대로 성사됐다면 데뷔와 관련해 소속사들끼리 진행했던 협의가 결렬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4개월 이내에 데뷔를 할 수 있었지만 프로그램 흥행이 실패했기 때문에 데뷔를 하지 못했다는 YG의 주장은 우리 입장에서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4개월 내에 데뷔를 할 것으로 기대했던 가수 지망생들 입장에서는 날벼락 같은 일이었을 거예요. 또 양측이 전혀 다른 입장을 보였고요. 그런데 일단 합의가 된 상태라고요?
이은호 기자 ▷ 네. 믹스나인 데뷔조의 데뷔 무산 소송 선고가 한 차례 연기 끝에 오는 5월 말께 판결 선고기일을 확정했지만 소 취하와 함께 갈등은 일단락됐습니다. 디원스엔터테인먼트가 소송 취하를 공식 발표한 건데요. 디원스는 입장을 통해 당사와 믹스나인 제작진은 최근 몇 차례 만남을 가지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제작진이 사과했다며, 디원스는 믹스나인 제작진의 사과를 받아들였고 오해도 원만히 해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소송 관련 당사자들이 만나 논의를 이어간 끝에 결국 합의 및 소송 취하로 결론 내리게 된 건데요. 믹스나인을 둘러싼 소송은 소 취하로 인해 더 이상 진행되지 않게 된 거죠?
이은호 기자 ▷ 네. 재판부는 해당 소송과 관련, 조정 회부를 결정하며 양측에게 사실상 조정을 종용한 바 있는데요. 조정 회부란 당사자 간 상호 양해를 통해 소송을 해결하는 절차로, 그 후 결국 소송 건이 취하된 겁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일단 소송은 취하됐지만 데뷔를 기다리던 이들의 깊은 상처와 노력은 어떻게 치유하고 보상해줄지, 그 부분도 해결이 필요해 보입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둘러싼 논란. 한 사례 더 살펴볼게요. 바로 종편 최대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미스트롯인데요. 이은호 기자, 미스트롯은 어떤 프로그램인지 설명부터 해주실까요?
이은호 기자 ▷ 미스트롯은 날로 뜨거워지는 대한민국 트롯 열풍에 화력을 더하고 제2의 트롯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트롯 스타를 탄생시킬 신개념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기획 의도 아래 서바이벌 방식의 오디션을 진행한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여성을 지나치게 상품화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지적을 낳았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어떤 부분에서 여성을 상품화했다는 겁니까?
이은호 기자 ▷ 일단 100인의 여성 참가자 서바이벌은 미스코리아 경연 형식을 빌렸습니다. 그녀들은 각기 다른 형태의 빨간색 드레스를 입고 미스트롯이라 적힌 하얀 띠를 두르고 카메라 앞에서 노래가 아닌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어필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최근에는 탈 코르셋이라고 불리는 움직임까지 등장할 정도로 여성의 성 상품화를 경계하는 시대인데요. 뭔가 시대에 역행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실제로 미스코리아 대회는 여성을 성 상품화한다는 비판을 받으며 폐지 요구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이제 지상파에서는 방송하지도 않고요.
이은호 기자 ▷ 네. 지상파는 지난 2002년 미스코리아 대회 중계방송을 포기했고, 2004년에는 수영복 심사가 폐지되기도 했었죠. 과거에는 연예인 등용문으로 불렸지만 이제 그 영향력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미스코리아 폐지 요구 역시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요.
김민희 아나운서 ▶ 그런데 미스트롯은 미스코리아 경연 형식을 빌렸다고요?
이은호 기자 ▷ 네. 성 평등과 젠더 감수성에 대한 인식이 2002년보다 높아진 현실에서 여성 상품화의 상징적 유물인 미스코리아 대회를 차용했습니다. 그래서 시대 상황과 사회 변화를 잊은 콘셉트라는 비판이 제기되었고요.
김민희 아나운서 ▶ 그래서 여성 상품화 논란이 일어난 거군요.
이은호 기자 ▷ 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여성 참가자들은 짧은 치마나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노래 외에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요. 고등부 참가자들은 노출 있는 옷은 피했지만 짙은 화장을 하고 나오며, 기량보다는 외모와 몸매, 퍼포먼스에만 치중된 일부 참가자 혹은 심사위원의 언행이 또 다른 논란을 낳았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또, 미스 트롯은 성 상품화 논란 외에 모호한 심사 기준 및 공정성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되기도 했어요.
이은호 기자 ▷ 네. 이른바 음 이탈이 나는 등 실수를 해도 누구는 합격, 누구는 탈락 식으로 이해하기 힘든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그래서 일부 시청자들은 이에 특정 심사위원 및 참가자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어떻게 보면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다 비슷한 논란을 이어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 무엇보다 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진에게 많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이은호 기자 ▷ 네. 맞습니다. 스타 지망생은 누구나 절실한 마음으로 오디션에 참여합니다. 오디션이 가장 정확하고 믿을 만한 등용문이라고 생각도 크고요. 그런데 그 오디션이 공정하지 못하다면 그들이 잡고 있던 마지막 희망의 끈을 끊어버리는 결과가 될 겁니다. 동시에 제작진은 시청자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하는데요. 한 방송 관계자는 “경쟁을 부추기는 오디션 프로그램은 이제 구태의연하다. 진행 방식이 빤하고 피로도가 높기 때문”이라면서, 새로운 유형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재미와 시청률을 무시할 수 없는 제작진이지만, 오디션에 참가하는 많은 가수 지망생들의 마음과 입장을 헤아리는 노력 역시 필요하겠습니다. 문화 ON 마칩니다. 지금까지 이은호 기자였습니다.
이은호 기자 ▷ 네. 감사합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