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서 자동차용 배터리 1000개 쏟아지며 5시간 정체

호남고속도로서 자동차용 배터리 1000개 쏟아지며 5시간 정체

기사승인 2019-11-11 11:55:21

호남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레일러에서 자동차용 배터리가 도로로 쏟아져 내려 교통혼잡을 빚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1일 오전 5시 36분께 광주 광산구 비아동 호남고속도로 북광산나들목에서 A(42)씨의 25t 트레일러가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화물칸에 있던 배터리가 도로로 쏟아져 내리면서 5시간 동안 지정체를 빚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경찰, 한국도로공사, 영산강유역환경청이 현장을 수습했다.

또 자동차용 배터리에 들어있는 소량의 황산이 유출돼 방제 작업이 함께 이뤄졌다.

 

A씨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으며, 2차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운전자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장성=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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