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가리맛조개 인공 종자 천만 마리 6개 어촌계에 무상 보급

보성군, 가리맛조개 인공 종자 천만 마리 6개 어촌계에 무상 보급

기사승인 2019-11-11 12:01:13

전남 보성군은 대량 인공 종묘 생산에 성공한 가리맛조개 인공 종자 1천만 마리(8kg)를 6개 어촌계에 무상 보급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이 이번에 무상 보급한 가리맛조개 새끼조개는 5mm 이하로 1년 6개월간 양식장에서 키운 뒤 상품성을 갖춘 성패로 채취할 계획이다.

그동안 벌교 꼬막과 함께 어민들의 주요 소득원인 가리맛조개는 자연산 종자에만 의존해 왔다.

군은 인공 종묘 생산에 성공함에 따라 무분별한 채취로 매년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는 맛조개 생태계를 복원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특히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등과 협력해 가리맛조개 인공 종자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보성에서는 올해 가리맛조개를 7.75t을 일본에 수출해 1억3천만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작년에는 21.4t을 수출해 2억5천만원을 벌었다.

보성군 관계자는 "여자만 일원에 가리맛조개 인공 종자 육성 적지를 조사해 내년부터 어업인들에게 인공 종자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성=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

전송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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