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연천 살처분돼지 침출수 유출로 중단한 금파취수장 취수 재개

파주시, 연천 살처분돼지 침출수 유출로 중단한 금파취수장 취수 재개

기사승인 2019-11-13 16:48:11


경기도 연천군 아프리카돼지열병 살처분 침출수 유출사고로 임진강 취수를 중단했던 파주시가 자체 수질검사 결과와 환경부 조사를 근거로 금파취수장의 취수를 재개했다고 13일 밝혔다.

파주시는 금파취수장 상류 5개 지점의 수질 모니터링을 강화해 문제 발생 시 급수원 변경, 수계 조정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물을 공급하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연천 유출지역에는 방제둑을 쌓고 차단시설을 설치해 하류지역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조치됐으며 유출된 핏물은 펌프흡입, 준설 등을 실시해 현재 하천에 핏물은 없는 상황이다. 또한 환경부는 추가적인 대규모 유출이 없는 이상 하류지역의 연천, 파주 지역 취수장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천군에 매몰된 돼지는 바이러스 확산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된 것으로 바이러스 존재 가능성은 전혀 없으며 정확한 판단을 위해 국립환경과학원의 분석 후 검사결과가 나오는 즉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2일 한강유역환경청·수자원공사 등이 합동으로 연천취수장을 현장 확인한 결과 침출수로 인한 영향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수질도 유출 전과 비교해 특이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