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연각 이용객 수가 개항 이후 처음으로 올해 80만명을 돌파했다.
14일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에 따르면 올해 무안공항 이용객 수는 지난 7일 기준 전년동기 대비 74.7% 증가한 80만1천710명을 기록했다
국내선 이용객 수는 19만3천246명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국제선 이용객 수는 60만8천464명으로 전년 대비 124.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선은 최근 일본노선 운항 중단에도 중국 및 동남아 노선 이용객 증가로 전체 이용객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무안공항의 국내선 정기노선은 제주 노선에 주 14편이 운항 중이다.
국제선은 중국 상하이·푸동·장자제·산야, 대만 타이베이·타오위안, 베트남 다낭 등 총 6개국 10개 노선이 주 69편 운항하고 있다.
올해 연말부터는 미국 괌, 필리핀 클라크필드, 베트남 하노이, 태국 치앙마이, 캄보디아 시엠립, 라오스 비엔티안의 6개국 6개 노선의 부정기편이 잇따라 취항할 예정이다.
부정기 노선은 반응에 따라 정기편 전환 가능성도 점쳐진다.
정상국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장은 "늘어난 이용객들의 공항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해 편의시설 확충 등 서비스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안=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