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中게임 산업 국내진출에 대해 적극적인 규제조치 있어야”

조경태 “中게임 산업 국내진출에 대해 적극적인 규제조치 있어야”

기사승인 2019-11-18 15:15:43

자유한국당 조경태 최고위원은 18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어제 국내 최대 게임박람회 ‘지스타(G-STAR) 2019’가 부산에서 열렸다. 세계 3대 게임박람회가 되겠다고 출발했지만, 올해 지스타를 보면 중국이 지금 우리나라 게임 산업 쪽으로도 지금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최대 게임사 3곳 중에 2곳은 불참했다. 그런데 지스타 행사장 메인 전시관에 10개 기업 가운데 무려 4개가 중국계 게임업체였다. 그리고 오늘 기준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상위 20위 안에 중국 게임이 무려 10개나 진입해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조 최고위원은 “사드보복이 있었던 2017년부터 우리나라 게임 산업의 중국 진출은 원천 봉쇄되었다. 중국은 사드보복이라 하지만, 이것은 거짓말이다. 왜냐하면 사드에 직접적인 당사국인 미국과 일본의 게임 산업은 허가를 내어주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 대해서 게임 산업을 고사시키기 위한 저는 중국의 고도의 술책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매우 부적절한 중국의 무역보복이다. 또는 무역차별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최고위원은 “지금과 같이 중국의 차별이 계속 된다면 저는 국가 간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서 우리도 중국 게임 산업의 국내진출에 대해서 적극적인 규제조치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왜 문재인 정권은 중국에 대해서 말 한마디 못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조 최고위원은 “며칠 되었지만, 저는 이 중국 정부의 잘못된 행태에 대해서 촛불 1인 시위를 각각 한차례씩 한 적이 있다. 오늘부터 자유한국당 국가정상화위원회에서는 릴레이식 1인 시위를 중국대사관 앞에서 가질 예정이다. 많은 자유한국당 의원님들과 국민 여러분들께서 관심을 기울여주시기를 촉구한다. 부탁드리겠다”라고 당부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