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 경찰 소환되나…건물은 내부 철거 中

빅뱅 대성, 경찰 소환되나…건물은 내부 철거 中

기사승인 2019-11-19 09:37:49

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이 자신 소유 건물에서 불법 영업하던 업소들 문제로 경찰에 소환될 위기에 처했다.

경찰은 지난 10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대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8월 전담수사팀을 꾸려 서울 강남에 있는 대성 명의 건물 내 성매매 알선 및 마약유통 등 의혹 전반을 살피고 있었다.

다만 경찰은 당사자가 원하지 않을 경우, 정확한 조사 시점을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이 건물 내부에선 철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건물 1층 커피숍과 3층의 병원 한 곳을 제외하고 현재 영업하는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은 2017년 약 310억원에 이 건물을 매입했으나, 군 복무 중이던 지난 7월 이 건물에 입주한 업소들이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뒤 여성 도우미를 고용하는 등 불법 영업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입길에 올랐다.

당시 대성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문제 업소들의 불법 영업 사실을 몰랐다면서 “불법 행위가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건물주로서의 책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앞서 이 건물에 입주한 무허가 유흥주점 등 업소 4곳을 단속해 식품위생법상 시설기준 위반, 무허가 유흥주점 등 혐의를 확인해 검찰에 넘겼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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