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홍을 겪고 있는 그룹 TRCNG 멤버들의 부모가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를 지지한다면서 “거짓된 주장에는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S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SNS를 통해 이런 내용이 담긴 TRCNG 8인 멤버 부모들의 자필 입장문을 공개했다.

부모들은 입장문에서 “TRCNG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죄송하고,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8명의 부모들은 회사와 지속적으로 소통한 바, 멤버들의 활동과 관련해 상호 간 더욱 신뢰하고 의지하며 TRCNG의 성공적인 활동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서 알려진 잘못된 사실과 거짓된 주장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할 계획”이라며 “사실과 다른 루머를 말하는 것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멤버 우엽과 태선이 소속사 관계자에게 폭행당했으며, 소속사가 숙소 등 활동을 지원해주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한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우엽과 태선은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박 모 이사 등 소속사 관계자 2명을 상습아동학대, 특수폭행치상 등의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TS엔터테인먼트는 “태선, 우엽의 행동은 TRCNG의 활동 전체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당사의 명예를 훼손시킨 부분 등 손실을 일으키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맞섰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