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외국인학교(TCIS)와 라오스 샤론국제학교는 22일 오후 대전외국인학교 HOS회의실에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전외국인학교는 일정 기간 해외에서 거주하거나 공부한 학생을 대상으로 성서적 세계관에 기초해 국제적 시각과 감각을 지닌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 전 과정을 운영한다.
라오스 샤론국제학교는 한국인이 세워 지난 2004년 문을 연 학교로, 유치원에서 8학년까지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설립목적은 라오스 교육환경 개선과 국제교육을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 등이다.
MOU 내용은 국제교육 진흥을 위한 학교운영 협력, 학생 간 교류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 학교홍보에 대한 협력 등을 담고 있다.
이날 MOU로 인해 양교는 개발도상국의 국제교육 협력모델을 도출하고, 양교 간 학생의 교류 및 유치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MOU에서 이상택 대전외국인학교 이사장은 “양교가 손을 잡고 협력하게 된 것은 소중한 선물”이라며 “시대변화를 주도하고 국제감각이 뛰어난 글로벌 인재육성에 MOU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원권 대전외국인학교 명예총교장은 “MOU를 통해 양교가 실질적인 협력을 하게 되길 바란다”면서 “학생들이 인성을 바로 세우고, 창의력이 풍부한 교육을 받도록 하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이진숙 라오스 샤론국제학교 총교장은 “MOU를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달려왔다”면서 “학교발전의 계기를 마련해준 대전외국인학교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