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지소미아 파기 조건부 유보라는 의미가 뭔지에 대해서 여러 가지 해석들이 갈리는데 과거 민주당이 극렬 사드 반대하고 가발쓰고 사드춤 추다가 집권한 뒤에 배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깨닫고 그냥 배치하기 민망하니까 앞에 임시라고 붙여서 2년째 ‘사드는 임시배치중’이라고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떠올려 보면 된다. 그러니까 앞으로 지소미아는 앞에 여러가지 조건부니 임시니 수식어를 붙이고 계속 이어질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최고 위원은 “그리고 자신들 표현대로 응당의 책임을 물어야 할 얼빠진 사람들이 되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최고위원은 “요즘 방송에서 여당성향 패널들이 방송하기 힘들다고 토로하는 이유가 이거지... 그래서 정확히 지소미아를 유지해야된다는 건지 아닌건지 이렇게 말그대로 조변석개하니...”라고 지적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사진=이준석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