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올해 스포츠대회 유치로 경제적 효과를 톡톡히 거두면서 동게시즌 전지훈련단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25일 순창군에 따르면 팔덕다용도보조구장(야구장, 축구장) 완공에 따른 경기장 활성화를 위해 동계시즌 야구, 정구 전지훈련단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동계시즌 훈련단 유치 성과로 다음달 2일부터 10일간 국가대표 정구 선수단이 순창에서 촌외훈련에 들어가고, 내년 1월 28일부터 15일간의 일정으로 꿈나무 정구 선수 동계 합동훈련도 진행한다.
또한 내년 1월 3일부터 2월 14일까지 43일간 일정으로 유소년, 중학교 야구단 전지훈련 일정을 확정지었다.
전지훈련이 끝난 2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제5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2월 22일부터 2월 28일까지 7일간 제1회 순창군수기 전국중학교야구대회 등 전국 규모의 야구대회도 연이어 열린다.
정구와 테니스 종목에서도 전국 대회 유치를 확정했다. 동계시즌 전지훈련 중인 1월 3일부터 1월 7일까지 5일간 전국초등학교 테니스 스토브리그와 1월 9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전국중학교 테니스 스토브리그가 열린다. 또, 1월 17일부터 1월 22일까지 6일간 제61회 전국유소년정구대회, 2월엔 6일간의 일정으로 2020년 한국대학정구연맹전이 순창에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국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스포츠 대회 유치도 어려움이 많지만 동계시즌 전지훈련단과 스포츠대회를 유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