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대덕구청장은 “2020년 민선7기 공약 및 현안사업을 가속화할 시기를 맞아 조직을 혁신하고 구민 여러분들의 역량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새로운 대덕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25일 대덕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7회 대덕구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에서 2020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강조하고 내년 대덕구정 비전과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박 청장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올해 구정 성과에 대해 “올해는 주민자치회 시범동 출범 등을 통해 주민참여 기반을 넓혔다”면서 “주민의 힘으로 지역의 체질을 개선하는 정책을 통해 변화 초석을 다진 시기였다”고 말했다.
주요 성과로써, 경제 선순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화폐 대덕e로움 발행 ▲먹거리 선순환 지역농산물 꾸러미 지원 ▲지역생태자원 활용한 공정관광 기반조성 등을 이뤘다고 말했다.
지역공동체와 함께 살고 싶은 도시환경을 위해선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유관기관 협업 악취문제 해결 노력 ▲연축지구와 석봉동 문화부지 활용방안 등 현안사업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활력이 솟는 지역을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다함께 돌봄센터 개소 ▲국공립어린이집과 열린 어린이집 확충 ▲교육혁신지구사업 추진 ▲동별 마을축제와 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의 성공 개최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 등을 들었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통해 “안전문화대상 대통령 표창, 민원서비스 최우수, 생활SOC 복합화사업 선정 등 대외기관 평가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271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청장은 “내년 예산안 총규모는 금년 대비 11.96% 증가한 4,529억 원”이라며 “내년은 민선 7기 현안사업이 본격화하는 시기로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내년 구정 운영 핵심사업으로 ▲구민 행복 중심의 정책 마련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 경제 기반 조성 ▲환경보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정책 추진 등 3대 과제를 제시했다.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