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라오스 총리 만나 "댐 붕괴사고에도 우리 기업 믿어줘 고맙다"

문재인, 라오스 총리 만나 "댐 붕괴사고에도 우리 기업 믿어줘 고맙다"

문재인, 라오스 총리 만나 "댐 붕괴사고에도 우리 기업 믿어줘 고맙다"

기사승인 2019-11-26 19:11:28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통룬 시술릿(Thongloun Sisoulith) 라오스 총리에게 댐 붕괴사고에도 우리 기업에 굳건한 신뢰를 보여준 데 대해 감사를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문 대통령은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와 오후 5시 14분부터 35분 동안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이 자리에서에서 한·라오스 간 연계성 증진 및 인적 역량 강화 등 실질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지난 9월 라오스 방문 시 약속했던 협력들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 농촌공동체 개발사업, 불발탄 제거 1차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을 높이 평가했다. 

통룬 총리는 바다가 없는 라오스의 내륙항 건설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한국의 축적된 선진기술 공유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세피안 세남노이 댐 건설과 관련해 지금까지처럼 한국의 라오스 수력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이에 문대통령은 댐 사고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에 굳건한 신뢰를 보여준 데 대해 감사를 전하고, 양국 간 신뢰가 푸노이 수력발전사업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통룬 총리에게 “덕분에 한-메콩 특별정상회의가 정상급으로 격상됐다”며 사의를 표했고, 통룬 총리는 “처음 정상급으로 열리는 한-메콩 회의가 드디어 내일 시작이다. 역사적인 순간이다. 이제 시작했으니 2차, 3차 계속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고 화답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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