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KEB하나은행, 11번가와 결제분야 협력 강화 外 신한·농협은행

[금융 이모저모] KEB하나은행, 11번가와 결제분야 협력 강화 外 신한·농협은행

기사승인 2019-11-28 01:00:00

KEB하나은행이 11번가와 온오프라인 컨텐츠 연계와 국내외 결제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신한금융투자와 공동으로 ‘신한PWM한남동센터’를 개점했으며, NH농협은행은 고객이 원하는 때 외화를 환전해 기간 제한 없이 보관하다가 필요할 때 꺼내쓰는 ‘내맘대로 외화BOX’ 서비스를 선뵤였다. 


KEB하나은행, SK pay와 전략적 제휴 체결

KEB하나은행은 26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SK그룹의 통합 결제 플랫폼인 SK pay를 운영하는 11번가와 전략적 파트너십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과 이번 제휴를 통해 11번가와 온오프라인 컨텐츠 연계와 국내외 결제 관련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SK pay는 SKT의 T pay와 11번가의 11pay를 통합해 올해 7월 오픈한 SK그룹의 대표 간편 결제 플랫폼이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제휴로 SK pay앱에도 하나금융그룹의 GLN(Global Loyalty Network)이 탑재된다. 이에 따라 향후 SK pay 사용자들은 해외의 다양한 국가에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SK pay앱으로 결제, ATM 출금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EB하나은행 Global Digital 센터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과 SK그룹은 지속적이고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그동안 각 종 분야에서 협력과 시너지 창출을 해 왔다”며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미래 핀테크 분야에서 모바일을 통한 회원 및 서비스 연계를 강화하여 오픈뱅킹 도입, 인터넷은행 확산, 모바일 결제시장 급성장 등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함께 발굴해 나감으로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신한PWM한남동센터’ 개점

신한은행은 신한금융투자와 공동으로 ‘신한PWM한남동센터’를 개점했다고 27일 밝혔다.

2011년 출범한 신한PWM은 은행과 증권의 PB팀장이 한 공간에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금융그룹의 자산관리 브랜드다. 이번 한남동센터 개점으로 최상위 PB브랜드인 프리빌리지(Privilege)센터 2개를 포함해 28곳의 PWM센터를 운영함으로써 고자산 고객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는 채널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신한PWM한남동센터는 한남더힐 정문에 위치하고 있어 인근에 거주하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입지 여건을 갖췄으며, 고객 특성에 부합하는 세무·부동산 상담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은행 관계자는 “인근 PWM이촌동센터를 이용하는 한남동 거주 고객들이 최근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센터 개점으로 보다 가까워진 한남동 지역 자산가 고객들에게 신한PWM의 품격에 맞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언제든지 외화를 담고 꺼내쓰는 ‘내맘대로 외화BOX’ 출시

NH농협은행은 고객이 원하는 때 외화를 환전해 기간 제한 없이 보관하다가 필요할 때 꺼내쓰는 외화환전 및 보관서비스인 ‘내맘대로 외화BOX’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내맘대로 외화BOX는 올원뱅크 전용상품으로 대한민국 국민인 개인고객이라면 누구나 24시간 연중 무휴 이용이 가능하며, USD와 JPY, EUR, CNY 등 총 14개 통화를 하루에 2천달러까지 담을 수 있고, 최대 1만달러까지 기간 제한 없이 보관할 수 있다.

별도의 이용 수수료는 없으며, 보관 중인 외화가 필요하면 전국의 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현찰로 수령할 수 있고, 원화로 즉시 꺼내 본인의 농협은행 계좌로 입금할 수도 있다. USD, JPY, EUR 통화는 90%, 기타통화는 40% 우대환율을 적용한다.

이대훈 은행장은 “해외여행을 위해 미리 조금씩 환전하여 보관하는 엄지족들에게 내맘대로 외화BOX는 매우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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