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역 앞 삼거리~팔우정 해장국 거리를 잇는 '원화로'가 특색있는 간판으로 정비돼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했다.
경주시는 지난해부터 2년 연속 경상북도 공모에 선정된 원화로 일대 간판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
원화로 일대는 경주의 관문이자 전통시장과 주요 사적지를 잇는 간선도로 교차로로 통행량이 가장 많다.
하지만 낡은 간판이 난립해 도시미관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경주역 앞~팔우정 삼거리 구간을 대상으로 1차 사업을 마무리했다.
올해는 사업비 3억3400만원을 투입, 경주역 앞~경주교 구간을 대상으로 모든 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무질서하게 설치된 낡은 간판 120여개를 천년고도의 특생과 테마를 반영한 에너지 절약형으로 교체했다.
주낙영 시장은 "내년에는 중심 시가지를 벗어나 안강읍 간판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