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이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인 '디자이노블'은 지난 28일 열린 '도전 K-스타트업 2019'에서 창업리그 대상(대통령상, 상금 3억원)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과학시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등이 공동 개최하는 이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3895개팀이 참가했다.
지난 7월 예선을 시작으로 본선(152개팀), 결선(60개팀)을 거쳐 20개팀이 최종 왕중왕전에 올랐다.
디자이노블은 인공지능(AI)에 패션을 접목,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신기영 대표는 "단순 반복 작업은 인공지능에게 맡기고 디자이너는 창의적인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디자이노블은 2017년 제1회 포항시 4개 대학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포항청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