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 울진읍과 봉화군을 잇는 국도 36호선 개통 시기가 연기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2010년부터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국도 36호선 공사를 추진중이다.
총사업비 2974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19.3km, 폭 10.5m, 왕복 2차로 규모로 연말 개통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0월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울진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공사구간 9곳이 유실돼 개통 시기가 내년 3월로 연기됐다.
군 관계자는 "태풍 피해로 부득이하게 개통 시기가 늦어졌다"면서 "신속히 피해복구 작업을 마쳐 교통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