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 주연의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가 내년 1월 개봉한다.
‘남산의 내부자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로 불린 중앙정보부장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암살하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우민호 감독과 이병헌이 영화 ‘내부자들’의 두 번째 조우 작품이다.
3일 공개된 보도 사진에는 대통령의 최측근인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 18년간 독재정치를 이어온 박통(이성민), 내부 고발자로 변모한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 박통을 나라로 여기는 신념의 대통령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 등의 모습이 담겼다. 한국, 미국, 프랑스를 오가는 로케이션 현장도 엿볼 수 있다.
‘남산의 부장들’은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1990년부터 동아일보에 2년 2개월간 연재됐으며, 단행본은 한-일 양국에 발매돼 당시 총 52만부가 판매됐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