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연기향교 문화재 활용사업을 추진한 공로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를 체험·교육·강좌·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올해 전국 97개 향교·서원에서 진행했다.
연기향교 문화재 활용사업은 ‘전통에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향교의 사계 ▲향교문화대학 ▲세종에서 유학하다 ▲전통의례 등 4개 분야로 진행됐다.
특히 ‘향교의 사계’ 중 봄을 주제로 하는 화전놀이(화전부치기 등 전통체험)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큰 호응을 얻었고, 전통의례(성년의례)는 청소년의 전통에 대한 관심을 갖게 했다.
곽병창 관광문화재과장은 “우수사업 선정은 우리 향교 문화재의 가치를 현대에 계승하고 부흥시킨 노력의 성과”라며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