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투수 김광현과 외야수 김재환에 대한 포스팅 공시를 공식 발표했다.
미국 AP 통신 등 현지 언론들은 6일(한국시간) “한국의 김광현, 김재환이 메이저리그 팀들과 협상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김광현, 김재환은 30일 동안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두 선수의 협상 데드라인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30일 이후인 1월 5일 오후 5시, 한국시간으로는 6일 오전 7시다.
한편 지난해 개정된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라 두 선수의 계약 규모에 따라 포스팅으로 인한 원 소속 구단 이적료도 책정이 된다.
선수의 전체 보장 계약 규모가 2500만 달러 이하면 액수의 20%가 최대 500만 달러까지 책정된다. 전체 보장 계약 규모가 2500만 달러 초과~5000만 달러 이하의 구간에서 계약 총액이 설정 된다면 2500만 달러의 20% 금액 그리고 2500만 달러를 초과한 금액의 17.5%를 더한 금액이 이적료가 된다. 만약 5000만 달러를 초과할 경우 최초 2500만 달러의 20%, 25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까지의 17.5% 금액이 이적료로 책정된다. 그리고 5000만 달러를 초과한 금액의 15%가 최종 이적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