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영덕사랑 상품권' 누적발행 100억원 기념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군은 오는 1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영덕사랑 상품권 30억원 어치에 대한 10% 특별할인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내 30억원 어치가 소진될 경우 상시 5% 할인율로 돌아간다.
군은 이번 행사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덕사랑 상품권은 2018년 1차 17억5000만원을 시작으로 모두 4차례에 걸쳐 총 100억원이 발행됐다.
상품권은 5000원권, 1만원권, 5만원권 등 3종류로 판매되고 있다.
신분증을 지참해 농·축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등 28개 판매대행점에서 개인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은 가맹점 1231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액면가의 70% 이상을 사용할 경우 잔액 환불도 가능하다.
이상홍 새마을경제과장은 "영덕사랑 상품권을 이용할 경우 소비자는 할인혜택을 받고 가맹점은 카드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덕사랑 상품권은 발행 후 총 61억원 어치가 판매됐고 환전 금액은 57억8000만원에 달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