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이 첫 관문을 통과했다.
울진군에 따르면 해양치유센터 건립 설계비 10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2017년 10월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해양치유 가능 자원 발굴·실용화 연구 협력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후 국내 해양치유 가능 자원 데이터베이스 구축, 치휴 효능 과학적 검증 임상 연구, 해양치유 프로그램 시범운영 등 국가 연구개발 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울진 해양치유센터는 총사업비 380억원을 투입해 평해읍 월송정 일대 4만2408㎡에 R&D센터, 휴양·체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오성규 해양수산과장은 "정부 예산이 결정되면서 후속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청정 동해안의 다양한 해양치유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신성장 관광 휴양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