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SK-‘최하위’ 오리온, 연패 위기 탈출할 팀은

‘선두’ SK-‘최하위’ 오리온, 연패 위기 탈출할 팀은

기사승인 2019-12-13 17:27:18

리그 선두와 최하위가 만난다.

서울 SK와 고양 오리온은 13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두 팀 모두 최근 패배를 안았다. SK는 부산 KT에게 덜미를 잡히며 선두 자리에 위협을 받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8일 안양 KGC에게 16점차 대패를 당했다. 양 팀 모두 최근 공격이 풀리지 않으면서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

양 팀의 올 시즌 전적은 SK가 2승으로 우위에 있다. 하지만 지난 8일 양 팀의 2번째 대결에서 SK는 62-60, 2점차로 간신히 승리했다. 특히 리바운드를 10개나 더 뺐기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SK는 외국 선수 자밀 워니를 앞세워 공격을 이끈다.

워니는 오리온을 상대로 평균 22득점 13리바운드를 올렸다. 장재석, 이승현 등이 버티고 있는 골밑을 맹폭했다. 여기에 최근 2라운드 MVP에 오른 최준용, 안영준, 김선형이 외곽에서 지원을 해준다면 워니의 어깨가 가벼워질 수 있다.

오리온은 조던 하워드의 공격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워드는 SK를 상대로 19.5득점 2.5리바운드 2.5어시스트을 기록했다. SK의 높은 포워드진을 개인기로 맞서며 오리온의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최근 부상에서 한호빈이 돌아오면서 가드진 운영에 숨통이 트였다. 하워드가 좀 더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다.

이외에 장재석과 최진수 등 포워드진이 SK 포워드진을 막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두 선수는 지난 경기에서 무득점으로 부진했다. 두 선수가 공격적으로 임해준다면 앞선이 힘을 받을 수 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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