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 지원사업' 만족도 90% 넘어

'군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 지원사업' 만족도 90% 넘어

기사승인 2019-12-16 12:57:06


경기도가 2018년 11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군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 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아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2019년 하반기 보험금 신청자 815명을 대상으로 한 사업만족도 온라인 조사 결과, 71.6%가 '매우 만족'했고, 19.3%는 '대체로 만족'한다고 응답해 약 91%의 청년이 사업 전반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이 가장 만족한 부분은 '신청절차 간편'(31%), '보장항목 현실적'(23%) 등이고, 불만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장금액 적음'(45.6%) 으로 나타났다.

사업이 불의의 사고를 당한 장병들의 어려움 극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 답한 청년들은 96.3%,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데에는 94.5%의 청년들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상해보험 지원사업이 군복무 경기청년의 복리후생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군복무 청년이라면 별도 가입절차 없이 군복무 시작과 동시에 상해보험에 자동 가입되고 전역 때까지 자동 연장된다. 

보험금은 상해·질병 사망 시 5000만 원, 골절·화상 진단 시 회당 30만 원, 수술비 회당 5만 원 등이며 군 지원 치료비나 개인 실손보험 등과는 별도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2018년 11월 이후 경기청년이 군복무 기간 중 질병·상해를 당한 경우 지급사유 발생일로부터 3년 내에 보험금을 청구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콜센터(070-7755-2323)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는 내년 군복무 경기청년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항목에 '정신질환 위로금'(회당 50만원)을 추가하고, 보장금액 중 '입원일당'을 확대(일 3만→ 3만5000원) 추진해 군복무 청년들에게 보다 실효성 있는 보험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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