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우리음식연구회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상차림 음식 교육을 가져 호응을 얻었다.
우리음식연구회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 지난 9~13일까지 3회에 걸쳐 초기 입국자 위주로 음식 만드는 법을 교육했다.
다문화가정 여성들은 견과류 멸치조림, 버섯전골 등 일상에서 흔히 먹고 손님 상차림으로도 손색 없는 실용적인 메뉴를 직접 만들며 한국음식 문화를 배웠다.
정희숙 우리음식연구회장은 "지역의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입맛에 맞는 음식을 개발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음식연구회는 지난 5월부터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영덕분관과 협업해 매달 1회 장애인에게 제공하는 밑반찬을 만드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