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에서 경북 영천·청도 지역구 출마를 준비 중인 김장주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지난 10월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으로부터 입당이 보류됐던 김 전 부지사는 최근 자유한국당 중앙당을 통해 입당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전 부지사는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에서 당헌·당규에도 없는 이유를 들어 입당심의회를 열고 또 ‘이유도 없이’ 입당을 보류해놓고 2달이 넘었는데도 아무런 후속절차 진행이 없었다”며 “오는 17일 제21대 총선 예비후보등록일을 앞두고 시간이 촉박하여 자유한국당 중앙당의 모바일입당절차를 통해 입당을 했다”고 말했다.
영천이 고향인 김 전 부지사는 행정고시 34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영천부시장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청와대 선임행정관, 행정안전부 지방세제정책관 등 지방과 중앙의 주요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8월에는 영천과 청도지역에서 43일 동안 조국 임명반대 및 사퇴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