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금융그룹들이 연말 자회사 임원급 인사를 시작한다. 신한금융은 19일, KB금융그룹은 20일,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25일을 전후해 인사에 나설 예정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이날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 개최하고 자회사 CEO와 부문장, 부사장, 부행장급의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인사 대상은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유동욱 신한DS 사장, 김희송 신한대체투자운용 사장, 배일규 아시아신탁 사장,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 서현주 제주은행장,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사장 등 이다.
KB금융은 20일 자회사 CEO 인사를 위한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대추위)를 개최한다. 인사대상은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조재민·이현승 KB자산운용 사장, 허정수 KB생명 사장, 신홍섭 KB저축은행 사장 등 이다.
하나금융은 오는 25일을 전후로 인사에 나설 계획이다. 인사 대상자로는 함영주 부회장과 한준성 부사장, 이승열 부사장, 유제봉 부사장, 권길주 부행장, 황효상 부행장, 김정한 전무, 이화수 전무, 김희대 상무 등 이다.
우리금융그룹은 DLF(파생결합펀드) 손실 사태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의위원회 결과가 나온 이후 지주사·계열사의 CEO 등 임원 인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