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전국 대학 최초 '2020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 확산모델 유형' 선정

[인제대학교] 전국 대학 최초 '2020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 확산모델 유형' 선정

기사승인 2019-12-27 20:33:04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가 국내 우수대학의 자원 및 학문적·교육적 역량을 활용해 수원국의 고등교육 역량강화에 기여하는 '2020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교육 ODA)'에 전국대학 최초로 우수사업 확산형 사업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교육 ODA)'은 그동안 신규모델(자율형, 지정형) 유형만 선정해왔으나 2018년도부터 사업기간이 종료된 기존 사업단 중 성과가 우수하다고 인정되는 사업단은 공개 공모 평가를 통해 기존 지원국가 내 다른 대학 또는 다른 국가에 대해 지원할 수 있는 우수사업 확산형 프로그램이 도입됐다.  

인제대는 지난 6년간 '스리랑카 보건의료 수준 향상을 위한 간호학과 학위과정 구축 및 지역사회 건강증진 사업'의 우수성과와 경험을 인정받아 이번 '2020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 우수사업 확산형 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2020 국제협력 선도대학 사업 추진을 위해 인제대는 지난 2월 라오스에 조사단을 파견해 사업 타당성을 조사하고 보건부, 대사관, 국립보건대학 등을 방문해 라오스의 간호 교육체계, 국가 보건의료발전전략, 정부 차원의 지원 의지를 확인했다.

또한 한국-라오스 간 확산형 사업 지원을 위해 국립보건대학과 사업참여 의향서도 체결한 바 있다.

인제대는 이번 국제협력 선도대학 선정에 따라 2020년부터 총 7년간 약 25억원의 국고자금을 지원받아 인제대의 특성화 분야인 보건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라오스 간호 교육과정 리모델링을 통한 간호 인력 역량강화 및 보건환경개선 사업(사업책임자 간호학과 오진아 교수)'을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협력대학 역량강화의 일환으로 △간호 교육과정 리모델링 △실습 교육환경 개선 및 각종 교재 개발 △간호 교육평가 체계 개발 △GKS 프로그램을 활용한 교원 교육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한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응급 전문 간호 인력 양성 단기연수 과정 개설 △주민 대상 보건위생 교육 및 감염성 질환 예방 교육 △의무기록 전산화 시스템 구축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민현 총장은 "지난 스리랑카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밑거름 삼아 라오스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 또한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를 바란다"며 "라오스의 보건의료 인력 교육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라오스 국민들의 보건의료 지표 향상에도 인제대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제대는 지난 6년간의 노력으로 스리랑카 19개 국립간호학교 중 최초로 4년제 학사학위 과정의 간호대학을 콜롬보대학 내 개교시켰다.

2017년 한-스리랑카 대통령 정상회담에서는 스리랑카 대통령이 자국의 간호 교육 역량개발 및 교육제도 개선을 위해 한국에서 헌신적으로 지원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인제대는 대학과 백병원의 보건의료 인프라로 지난 10년간 약 700억원(71과제) 규모의 다양한 정부지원 ODA 사업에 참여한 바 있으며, 매년 정기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하는 해외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등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선도대학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인제대 작업치료학과, 작업치료사 전원 합격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이 27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발표한 '47회 작업치료사 국가고시'에 응시자 39명 전원 합격했다.

의료관련 국가고시에서 해마다 우수한 결과를 내고 있는 인제대는 의료분야 인재육성에 있어서 단연코 선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전공심층 학습활동을 위한 그룹스터디와 실전 같은 국시 모의고사로 자기 점검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수와 학생 간 지속적인 상담과 모니터링을 통한 평생 지도교수제도 이번 결과에 큰 몫을 했다.

감경윤 작업치료학과장은 "우수한 합격률 덕분에 의료관련학과를 지원을 희망하는 고3 수험생에게 주요 인기 지원학과로 알려져 매년 우수한 신입생 유치는 물론 취업률 향상, 재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