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난 28일 가족단위 관람객 100여명과 함께 봉화 분천 산타마을로 견학을 다녀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경북 대표축제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을 활용한 것으로, 참가자 공모를 통해 진행됐다.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은 경북 시‧군에서 열리는 축제의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건전한 경쟁을 통해 지역축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새롭게 마련된 사업이다.
의성군은 축제 견학에서 버스 임차비와 보험료 등의 경비 일체를 지원한다.
봉화 산타마을 현장 교육에서는 군민 대상의 개별 공고를 통한 참가 접수를 처음으로 시도했으며, 해당 교육을 통해 부모는 차량과 여행 경비 부담을 덜고 아이들은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어 가족단위 주민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으로 지역 축제가 활성화되면 경북 시‧군의 경제가 함께 살아나며,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축제 경험이 쌓여 향후 의성군이 주민 주도형 축제를 개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은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약 25개 단체 900여명의 회원들이 경북의 우수 축제를 경험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