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령’ 차은우 “신세경에게 매달리는 장면 가장 어려웠다”

‘구해령’ 차은우 “신세경에게 매달리는 장면 가장 어려웠다”

기사승인 2019-12-30 22:26:08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MBC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배우 신세경에게 매달리는 장면을 연기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차은우와 신세경은 극 중 연인을 연기해 ‘해림 커플’이라는 애칭을 불리는 등 널리 사랑받았다.

차은우는 30일 오후 서울 성암로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19 MBC 연기대상’에서 “‘신입사관 구해령’의 애정신 중 가장 어려웠던 장면은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누나(신세경)를 안으면서 매달렸던 장면이 있다. (연기하기 어려워서) 누나에게 많이 물어봤다”고 답했다. 

현장 MC로 나선 개그우먼 홍현희는 차은우의 답을 듣고 “상대에게 매달려 본 적이 없어서 어려운 것 같다. 나는 너무 많이 매달려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차은우는 또 “(신세경이) 선배님이시기도 하고 친해져야 할 것 같아서 장난을 많이 쳤다. 많이 놀렸던 거 같아서 죄송하기도 하다”고 했다. 신세경은 “처음엔 당황스러웠는데, 나중엔 이 친구가 친해지고 싶어하는 신호라는 걸 알았다”고 화답했다.

둘은 이날 시상식에서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1분 커플’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신세경은 “팬 분들이 고생하셔서 주신 상이라는 걸 잘 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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