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형 사랑의 집 짓기’ 내달 착공

‘세종형 사랑의 집 짓기’ 내달 착공

기사승인 2020-01-02 12:42:20

세종시는 노인과 장애인 등 주거 약자에 대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의 하나인 ‘세종형 사랑의 집 짓기’ 를 내달 착공한다. 

고성진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2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시정브리핑을 통해 "올해 ‘사랑의 집 짓기’는 세종시 전의면 읍내리 일대에 23억원을 투입, 공공임대주택 16호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시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세종시가 시행하고, LH가 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 복권기금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2018년 3월 LH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 세종형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전의면 읍내리 189-3번지 일원에 23억원(복권기금)을 투입, 모듈러 다가구주택 16호를 건립하는 내용이다. 가구당 주택 규모는 33㎡로, 방과 주방 겸 거실, 욕실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2월 착공, 6월 준공 예정이다. 

사랑의 집짓기사업에 적용되는 모듈러(Modular) 주택은 자재와 부품 70~80% 가량을 공장에서 미리 생산하여 현장에서 설치‧조립하는 방식이다. 공기가 기존 공법보다 35~45% 짧고 구조적 안정성과 품질도 인증받은 공업화 주택이다.

고성진 국장은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주거 약자의 주거안정을 위하여 임대료를 주변 지역의 30~40%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라며, “자격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장기 거주나 영구적 거주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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