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전주 KCC의 송교창이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KBL은 2일 송교창이 기자단 투표에서 85표 중 37표를 받아 크리스 맥켈러(안양 KGC·15표)를 제치고 3라운드 MVP가 됐다고 밝혔다.
1996년생 송교창은 프로 데뷔 5시즌 만에 처음으로 라운드 MVP에 뽑혔다. 송교창은 3라운드 9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13.7점, 6.3리바운드, 4.2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3라운드 9경기 중 8경기에서 두 자릿수 점수를 올려 KCC가 8승 1패로 상승세를 타는 데 힘을 보탰다.
이번 시즌에는 허훈(1라운드), 최준용(2라운드) 등 모두 25세 이하의 젊은 선수들이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송교창은 오는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GC와의 경기에 앞서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