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백자, 이제는 홈쇼핑에서 만난다

청송백자, 이제는 홈쇼핑에서 만난다

기사승인 2020-01-03 16:02:36

경북 청송군에서 빚어지는 ‘청송백자’를 홈쇼핑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3일 청송군에 따르면 청송문화관광재단은 오는 4일 지역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청송백자 달항아리’를 공예미술계 최초로 현대홈쇼핑을 통해 런칭한다.

이번 런칭은 새해를 맞아 지역의 우수한 전통문화유산인 청송백자의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가 하면 지역의 대표적인 명품공예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기획됐다.

방송은 쇼호스트 왕영은 씨가 직접 진행하며, 총 150점의 ‘청송백자 달항아리’가 특별 제작돼 최대 지름 35cm 크기의 작품을 200만 원에, 41cm 크기의 작품을 300만 원에 한정 판매한다.

방송에서 선보일 ‘청송백자 달항아리’는 500년 전통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청송백자전수관의 최고 장인이 혼신의 힘을 쏟아 빚어낸 수공예 작품이다.

조선백자의 상징이자 세계적인 공예미술품으로 손꼽히는 청송백자는 흙이 아닌 ‘도석’이라는 흰돌을 빻아서 빚어낸다.

고풍스러우면서도 따뜻한 미백색을 띠어 전통백자의 가치와 함께 현대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국내·외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추진해 지역의 대표 문화콘텐츠로서의 청송백자 가치와 위상을 더욱 높여 세계적인 명품 공예브랜드로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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