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사랑상품권, 10% 할인받고 현금처럼 사용하자

안동사랑상품권, 10% 할인받고 현금처럼 사용하자

기사승인 2020-01-09 10:20:24

경북 안동시가 오는 10일부터 2월 29일까지 안동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9일 시에 따르면 안동사랑상품권을 지난해 12월 발행·유통했으나, 발행기념 할인행사를 갖지 못해 이번 설 명절을 맞아 특별할인 기간을 대폭 늘려 판매한다.

이번 특별할인 판매는 설 명절에 맞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자본의 선순환 구조를 견인해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실질적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된다.

상품권은 농협, 신한은행, 대구은행, 새마을금고 등 38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개인은 현금으로 월 50만 원(연 40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나, 법인·기관단체는 할인 구매를 할 수 없다.

구매한 상품권은 전통시장, 음식점, 주유소, 학원, 미용실 등 가맹점으로 등록된 1650여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가맹점을 연중 모집 중이다.

가맹점으로 신청하기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안동시청 일자리경제과로 신청하면 된다. (준)대규모점포, 유흥주점, 사행성 업소 등은 신청이 제한된다.

지난해 12월 처음 도입된 안동사랑상품권은 현재까지 1억 원이 판매됐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특별할인 행사 기간에 부정한 방법으로 상품권을 대량 매집하거나 물품거래 없이 부정 환전하는 등의 상품권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모든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특별할인 판매 행사 기간을 대폭 늘린 만큼 관심을 갖고 상품권 구매와 사용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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