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은 9일 방송하는 KBS2 ‘해피투게더4’에서 백종원의 SBS ‘연예대상’ 참여 뒷이야기를 전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소유진은 최근 녹화에서 ‘연예대상’ 이후 온라인상에서 주목받은 일명 ‘백종원 짤’을 언급했다. 당시 시상식에서 청하가 축하무대를 꾸몄는데, 백종원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무대를 보다가 자신의 얼굴이 전광판에 등장하자 머쓱해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이다. 소유진은 “나도 집에서 (백종원을) 놀린다”며 시범을 보여줘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이 외에도 소유진은 시상식 당일 백종원의 턱시도 차림을 본 세 자녀의 반응과 백종원 수상 당시 집안 분위기, 아침마다 두부를 직접 만드는 6세 딸 서현 양의 이야기 등을 털어놨다고 한다.
또한 소유진은 ‘해피투게더’의 MC 유재석과 SBS ‘반전드라마’ 때부터 인연을 이어왔다면서, “유재석이 과거 한 달 카드 값으로 2만원만 썼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유재석의 또 다른 캐릭터 ‘유산슬’에게 자신의 노래 ‘파라파라퀸’으로 컬래버레이션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열정 만수르’ 특집으로 꾸며진다. 소유진 외에 배우 배종옥과 김규리, 가수 션, 그룹 레드벨벳 멤버 조이, SF9 멤버 로운이 출연한다. 9일 오후 11시10분 방송.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 사진=KBS 제공, 2019 SBS 연예대상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