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 자료를 보면 1월 둘째 주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6.4원 오른 1ℓ에 1565.1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휘발윳값은 5.2원 오른 1ℓ에 1643.7을 나타내 가장 비쌌고 대구는 8.6원 오른 1ℓ에 1541원으로 휘발윳값이 가장 저렴했다.
경유 가격도 4.6원 오른 1ℓ에 1396.3원을 나타냈다.
이번 달 둘째 주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68.4달러로 지난주보다 1.2달러 올랐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며, 국제유가는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국내 기름값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