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지역 현안사업의 흔들림 없는 추진은 물론 지역 경기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는 국·도비 확보활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다.
13일 군에 따르면 김학동 군수는 평소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의 한계를 국·도비 확보나 공모사업으로 극복해 나갈 방침을 세워 경북도청을 자주 방문해 지역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현장감 있게 전달하고 호소할 것을 강조한다.
이에 따라 김 군수는 지난 6일 부서별로 국·도비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간부회의를 열고 머리를 맞댄 데 이어 13일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관련 부서를 직접 찾아가 올해 역점 추진사업의 당위성, 시급성을 설명하며 사업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오는 5월 1부터 17일까지 17일간 열릴 ‘2020 예천세계곤충엑스포’의 경상북도 차원의 행·재정적인 지원은 물론 도청신도시에 신축 예정인 복합커뮤니티 센터 건립에 따른 예산 지원 등을 중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그동안 추진하던 대규모 시책사업 마무리를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필수여서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중앙부처와 경북도에도 적극 설명하는 등 국·도비 확보에 힘쓰겠다"며 "재정이 열악한 상황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신규 및 계속사업의 밑거름이 되는 재원확보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