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씨의 도시 전북 전주에서 독특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수공예 창작전이 펼쳐진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전주 한옥마을 내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2019 수공예 상품 창작지원 프로젝트’ 결과물展을 개최,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수공예 상품 창작지원 프로젝트’에 참여한 10명의 작가가 3개월간 개발한 도자, 목공예, 금속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 수공예 상품들이 전시된다.
‘수공예 상품 창작지원 프로젝트’는 금전적 부담 등으로 상품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던 공예작가들을 지원함으로 새로운 수공예 상품을 개발은 물론 공예시장 진입을 도와주기 위한 것이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지난해 8월 수공예 상품 창작지원 프로젝트에 선정된 10명의 작가들에게 400만원의 지원금과 멘토링을 지원했고,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상품 개발이 완료됐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그동안 상품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온 공예 작가들에게 이번 사업이 독특하면서 새로운 수공예 상품을 개발하는 장(場)이 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아울러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대중적 문화상품들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홍재희 기자 obliviat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