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20년 소리전당…으뜸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개관 20년 소리전당…으뜸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기사승인 2020-01-20 00:00:00
필하모닉스. 사진=한국소리문화의전당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개관 20년을 맞이해 도민과 소통하고 전북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으뜸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이와 관련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전북을 위한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2020 아트숲 6대 실천전략’을 발표하고 시즌 사업계획을 밝혔다.

아트숲 6대 실천전략은 ▲균형있고 다채로운 아트숲 기획 프로그램 ▲개관 20년 기념 특별프로그램 운영 ▲전국 광역지자체 국·공립 공연장 협력사업 모델마련 ▲지역 문화예술기관, 개인과 공동제작 및 대관 협력 ▲지역 작가들과의 교류 및 미디어아트 시즌전시 ▲1070 행복에너지 예술프로그램 구성 등이다.

먼저, ‘예술·대중·지역’을 바탕으로 균형있고 다채로운 ‘2020 아트숲 6대 실천전략’을 세워 국·내외 예술성이 높은 작품을 초청하는 ‘거장전’을 비롯해 70여건의 기획 사업을 마련했다.

‘거장전’은 낮에는 백조로 밤에는 인간으로 변하는 아름다운 여인 오데트와 왕자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국립발레단-백조의 호수’, ‘필하모닉스 내한 공연’, ‘스테이지 원더’, ‘뮤지컬 레베카’ 등 주옥같은 작품들이 마련돼 있다.

소리킥 시즌2. 사진=한국소리문화의전당

또 개관 20년 기념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20대 피아노 오케스트라’, ‘클래식 페스티벌’ 등 다양한 클래식 공연과 전국광역지자체 국·공립 공연장 협력 공연인 ‘소리킥’도 준비했다.

특히, ‘소리킥’은 전북의 문화자원인 국악에 한민족을 대표하는 태권도를 결합한 창작소리극으로 지난해 선보인 시즌2를 보완하여 탄탄한 무대를 선보인다.

전시분야에서도 지역 작가 교류전과 미디어아트 시즌전시 등을 준비해 관람객에게 지역 문화예술을 알리고 체험과 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더불어 유아, 초등학생, 중장년 등 계층별 맞춤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매년 다양한 공모사업으로 선정·지원하며, 올해엔 중장년 통합교육 ‘발레로 쓰는 자서전’을 비롯해 예술감상교육 ‘아트숲 탐험대’,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전문인력 양성’, 전통문화예술교육 ‘얼쑤 소리랑 놀아보자’ 등이 추진된다.

자연스럽개 展. 사진=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이와 관련 서현석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는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개관 20년을 맞이했다”면서 “전북을 위한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이어 “올해는 지역속의 공연, 공연장속의 지역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밀착형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전라북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으뜸 복합문화예술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홍재희 기자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